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은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쯤 앨라배마주 버밍햄 외곽 베스타비아 힐스의 세인트 스티븐 성공회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의 발표를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교인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교인 한 사람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 용의자는 71세 남성으로 이 교회 전 교인으로 확인됐으나 이름과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총격은 교인 25명이 저녁 식사를 겸한 친교 시간을 갖던 중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스미스'라고 자신을 밝힌 총격 용의자는 식사를 권하는 교인들에게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함께 있던 교인 짐 머스그로브가 의자로 용의자를 제압한 후 총기를 빼앗았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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