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두 사람이 만난 것은 맞다면서 김정숙 여사의 상경에 맞춰 일정을 조율해 만나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두 여사는 30~40분가량 대화했는데, 주로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김정숙 여사는 영부인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지에 대해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김건희 여사가 양산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하는 일정이 정해졌다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만난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16일에는 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그리고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 11명과 오찬 회동을 하기도 하는 등 조용한 내조 기조에서 최근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박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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