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과기부 "누리호 21일 2차 발사 추진"
발사 준비단계에서 이상이 감지된 누리호에 대한 점검이 어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점검 현황과 향후 발사 계획에 대한 브리핑이 열리고 있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현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먼저 많은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누리호 2차 발사가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누리호는 2차 발사를 위해 지난 6월 15일 발사대로 이송된 이후 발사 준비 과정에서 일단 산화제에 레벨 측정 시스템에 오류가 발견되어 항우연 연구진의 점검 결과 레벨측정시스템 중 산화제 충전 높이를 측정하는 레벨센서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초에는 오류가 확인된 레벨 센서의 교체를 위해 누리호 1, 2단의 연결 분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항우진 연구진은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레벨 센서 전체가 아닌 핵심부품만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분리하지 않고 모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었고 오늘 오후 해당 부품 교체를 완료하고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하였으며 1, 2, 3단 전체에 대한 정비적 검토도 확인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였고 비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예비발사일 이내인 6월 21일 화요일 2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6월 20일 월요일에 누리호를 이송할 예정이며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만 향후 기상 상태에 따라 발사일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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