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투런포·켈리 8승…LG, 삼성에 2-1 신승

연합뉴스TV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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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투런포·켈리 8승…LG, 삼성에 2-1 신승

[앵커]

프로야구 LG가 김현수의 투런포와 켈리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묶어 삼성을 꺾었습니다.

KIA는 나성범의 역전 스리런포를 앞세워 NC를 제압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1사 1루, '베테랑' LG 김현수의 선제 투런포가 터집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의 직구를 잡아당겨 만든 시즌 12번째 대포로, 김현수는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LG의 에이스 켈리는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김현수가 만든 점수를 잘 지켜냈습니다.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율 1위' 삼성 피렐라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맨손으로 잡아 처리했고, 7회 2사 2루에선 1루수 채은성이 슬라이딩 캐치로 타구를 잡으면서 위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켈리는 7이닝동안 안타 9개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8승째를 챙겼습니다.

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한 켈리는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채은성, 문보경, 오지환 등 야수들이 수비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습니다. 팀원들이 합심해서 이룬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두 팀이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 대결.

NC 구창모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KIA 타선을 2안타로 틀어막았습니다.

NC 타선 역시 KIA의 선발 이의리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 5회 권희동과 손아섭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2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KIA의 반격은 구창모가 내려간 이후 시작됐습니다.

이창진이 솔로포를 터트려 1점을 따라갔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친정팀을 울리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려 KIA는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김현수 #켈리 #나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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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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