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대선 후보 시절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장예찬 평론가님, 오늘 경찰이 또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 다시 한번 움직였어요. 이른바 백현동 특혜 의혹을 두고 수사관 10명을 투입해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이것도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기로는 대장동 의혹과 판박이다. 그래서 고발되어서 경찰이 움직인 사건입니다?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이제 이 백현동 옹벽 아파트라고 그 사진 많이 알려졌잖아요. 도저히 여기에 아파트 지어도 되나 싶은데 이재명 의원이 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에 그 도시개발공사 주축으로 해서 막대한 개발 이익을 남긴 것 아닌가. 대장동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한 거 같고요. 최근에 경찰이 그래도 수사를 하려는 의지를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김혜경 씨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서 경기도 내의 식당 100곳 넘는 곳에도 압수수색했었고 또 대장동과 관련해서 또 성남FC와 관련해서도 수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저는 일단 이 같은 경찰의 수사 의지를 보고 이번에 민주당에서 검수완박이 아니라 경수완박하자는 거 아닐까 경찰 수사권도 박탈하자는 거 아닐까 조금 걱정이 되고요.
이런 식으로 수사가 진행되어서 혐의가 충분히 쌓인다면 검찰은 당연히 보완 수사 등을 통해서 기소를 해야 되는 것인데 잘못한 게 명백하고 혐의나 증거 진술들이 있는데 상대 정당 후보였다고 해서 수사를 안 하면 그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덮어줄 거면 대한민국 검사와 경찰들 전부 다 짐 싸서 집에 가야죠. 이건 정치 보복이 아니라 이재명 의원이 대선 후보 시절에 대선 끝나도 수사하자고 했던 것 그대로 지금 경찰이 뒤늦게 하고 있는 것이고.
지금 검찰 조서에 이재명 의원이 피의자로 적시되었다고 해서 정치 보복이라고 막 주장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알고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전에 지난해 11월에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중앙지검에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의원을 피의자라고 적시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장관에게 따질 게 아니라 박범계 전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인 이정수 전 중앙지검장에게 따져야 되는 거죠. 친문 검찰이 보기에도 도저히 피의자라고 적시하지 않을 수 없으니 지난해 11월에 피의자로 적시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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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