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물가 안정 '총력'..."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 / YTN

YTN news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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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물가 문제를 비롯한 민생 안정에 총력을 쏟고,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삼중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복합적인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해외 발 요인과 누적된 근본적 문제가 중첩돼 나타나 상당 기간 고물가 속에 경기둔화 양상이 지속할 전망입니다. 경제전쟁의 대장정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운영의 축을 민간으로 옮기고, 대대적인 구조 개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래 구조전환에 대비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물가와 민생 안정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노인 기초연금 인상,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고,

법인세 인하 등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합니다. 경제 활성화, 민생 회복, 미래 준비입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 같단 입장을 밝혔는데, 탈원전 정책을 고집해 온 문재인 정부가 그간 인상 요인을 억눌러 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문재인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조차 다음 정부에 떠넘겨 물가폭등에 이은 공공요금 폭탄까지 직면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함께 민생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역시 비상경제 대응체제에 돌입했고, 법인세 완화 등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게 물가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당정의 움직임에 발을 맞췄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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