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더위 주춤, 종일 선선
가뭄이 워낙 심했던 터라, 비소식이 반가운 요즘입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양은 5~40mm가량이 더 내리다 그치겠고요.
영남동해안은 오전까지 순간적인 돌풍이 불 수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잦은 비소식에 대기질은 청정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한 자릿수로 떨어져있고요.
일평균 미세먼지농도도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얇은 겉옷을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바람이 서늘합니다.
최고기온 서울 23도, 춘천 22도, 부산 24도까지 오르는데 그쳐 평년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원활한 대기 확산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고요.
다음주 초반까지도 먼지수치 평균보다 낮은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은 점점 올라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