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4억 대출 월 상환액만 '291만원'...주담대 7% 시대 '성큼' / YTN

YTN news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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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가 폭락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입니다.

문제는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도 급등하면서 '영끌'로 집을 산 사람들이 이자 폭탄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 미국의 결정을 봐야 합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도 22년 만에 최대 폭이었는데, 이번 주 FOMC 회의에선 한꺼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결정에 무게를 실었고,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와 제프리스 그룹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우리 시장에도 영향이 있겠죠?

부동산 업계에서는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안에 연 7%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 수준까지 오르면 대출상환액은 얼마나 늘까요?

서울 84㎡ 중형아파트를 사기 위해 4억 3천여만 원을 대출받은 사람의 경우 원금과 이자를 더해 월 291만 원을 갚아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4%였을 때 월 상환액이 209만 원 정도 였으니까 7%로 오르면 한 달 부담 비용이 82만 원 늘어나는 셈입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물가가 잡히지 않을 경우, 금리를 더 빨리, 더 높게 올릴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주택담보대출금리 8% 시대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우리 시각으로 모레 새벽 발표되는 미국 FOMC의 금리 인상 폭과 금리 정책 전망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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