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격리의무 해제 17일 결론…"가을 재유행 가능성"
정부가 오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해제 여부 결정을 앞둔 가운데, 방역당국은 올 가을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유럽에서는 올 여름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정부가 오는 17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방침인데요.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를 해야 되는 거죠?
해외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주요 방역조치가 속속 해제되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조치가 확진자 7일 격리입니다. 격리 의무를 두고 전문가들 의견이 분분한데요. 교수님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정부가 격리 의무를 해제할 경우 아프면 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문화적 조치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데, 어떤 대책이 뒤따라야 할까요?
격리의무 해제가 시기상조라면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중순 독일·그리스 등 유럽의 몇몇 나라들이 격리의무를 5일 이내로 단축했습니다.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건 어떻습니까?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 고위험 시설 등에서만 격리를 유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하는데요. 고위험 시설만 격리 유지를 하는 방안, 실효성이 있을까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중에는 여전히 1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확진자 7일 격리를 해제하거나 또는 단축하면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격리의무 해제가 재유행을 앞당기는 건 아닐까요?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언젠가 저점을 찍고 다시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가을에 재유행이 올 것이라고 했다가 지난달엔 여름철로 전망했는데, 다시 가을로 늦췄습니다. 재유행 시기에 대한 의견도 모두 다른 건가요?
지금 남반구는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남반구 국가인 호주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잠잠했던 독감이 유행하면서 코로나와 겹친 이른바 '트윈데믹'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겨울 북반구의 겨울 상황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 교수님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반면에 최근 영국과 독일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재확산 경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바이러스가 조금은 사그라든다고 알고 있는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재확산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올 가을쯤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백신은 언제쯤 다시 맞아야 하는 것인지도 궁금한데요. 현재 4차 백신은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하고 있거든요? 3, 4차 접종을 안 했다면 언제쯤 맞는 게 좋을까요?
4차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선 여전히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데요. 올 하반기엔 변이에 대응력이 높은 오미크론 차세대 백신이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올 가을쯤 나온다는 새 백신은 어떤 백신인가요?
면역력 형성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항체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부실드'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부실드가 코로나 예방과 치료 둘 다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일반인들은 사용할 수 없는 건가요?
정부가 코로나 후유증인 '롱코비드'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후유증 치료를 위한 기준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롱코비드 증상이 200개가 넘는다고 하고요. 사람마다 후유증 지속 시간도 다른데,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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