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3천명대…이번주 격리의무 해제 결론
[앵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더해지긴 했지만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약 5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유행이 감소하면서 이번주 결정될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2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828명입니다.
7,382명이 확진된 그제의 절반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내려온 건 약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이른바 '주말 효과'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유입 6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명 줄어든 95명, 사망자는 그제보다 3명 적은 17명 나왔습니다.
재택치료자도 계속 줄어 5만 5,000여 명까지 내려왔고, 병상 가동률도 모두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금요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가 발표됩니다.
해제와 연장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곧 다가올 재유행을 앞두고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아프면 쉬는 사회적 문화와 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부는 격리 의무 해제나 연장은 물론, 격리 기간을 줄이거나 대상을 한정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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