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진단하고 핵실험 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장단기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며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는데, 북한 문제가 가장 큰 논의 사항이었죠?
[기자]
네,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곳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오찬을 겸해 회담했는데요.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 사항을 브리핑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미국은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면서 적절한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에도 준비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한미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전혀 없다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는 데 열려 있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경로를 전환할 때까지 압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우리 측 박 장관은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박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도발은 한미 양국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은 더 많은 억지력과 제재를 초래할 것이라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미가 확장억제전략협의체의 조기 재가동을 합의했다며 필요할 경우 이 협의체에서 전략자산 전개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동맹을 포괄적으로 강화하는 게 윤 정부의 외교 전략인데, 그밖에 다른 논의는 어떤 게 있었습니까?
[기자]
네, 포괄적 전략동맹이 윤 정부의 한미 관계 구상인데요.
두 장관은 한미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시기에 공급망 실패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두 나라가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양에서 공급망 회복을 하기 위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 (중략)
YTN 강태욱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61405071318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