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명실상부 호남 제2당…총선 대비 조직 혁신"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호남의 제2당이 됐다며 더 적극적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1년 반 뒤 총선에 대비한 당 조직 혁신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호남지역 당선자 축하행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호남의 제2당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선과 지선, 연이은 선거로 나타난 호남의 민심은 보수정당에 박혀있던 소위 '호남 포기전략'을 포기한 결과로도 볼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민심 구애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소위 호남 포기 전략의 포기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선거 전략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호남 주민들께서 상당한 신뢰를 주신 만큼 저희는 일로서 보답하는 게 다음 단계로 가는 길이라고…."
이 대표는 지역 공략과 동시에 당 조직 혁신 작업에도 속도를 내 1년 반 뒤 열릴 총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선거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역풍이 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철학을 바탕으로 그리고 선거 전략과 기술을 바탕으로 그것을 버텨낼 수 있는 당 조직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앞서 이 대표가 띄우고,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이끌 당 혁신위도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혁신위가 사실상 이 대표의 '자기 정치' 일환이라고 지적하는 당내 목소리가 지속되면서 실제 출범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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