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취임 후 첫 방미..."북 위협 공조 집중 논의" / YTN

YTN news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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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한미 외교 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임박 관측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박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한미 정상회담 이후 3주 만에 외교장관이 만나는 건데, 박 장관이 취임 후 미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진행되는 만남인 만큼, 이번 회담의 의제 역시 북핵 대응 공조 방안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만약 방미 기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현지에서 즉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진 / 외교부 장관 : 블링컨 장관과 만나서 북한의 고조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고 또 거기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 시 독자 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 역시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박 진 / 외교부 장관 :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했을 경우에는 단호한 대응을 한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입장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만반의 대응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대적투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남·대외 강경 기조를 밝히고, 국방력 강화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필요가 있다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한미 외교장관이 어떤 대응책을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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