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범죄도시2' 천만 관객 돌파…팬데믹 이후 최초
영화 '범죄도시2'가 코로나 시대 첫 천만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극장가의 일상 회복에도 속도가 붙게 되면서, 이후 개봉하는 영화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효정 영화평론가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영화 '범죄도시2'가 관객 수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헐리우드 마블 대작들을 제치고 영화 '기생충' 이후 3년간 나오지 않았던 천만 동원 한국영화가 된 의미 어떻게 보세요?
코로나 이후, 천만 영화 탄생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벽을 '범죄도시2'가 넘어선 건데요. 인기 비결이 뭘까요?
마동석표 통괘한 액션에 드라마 속 '구씨'로 대세 배우가 된 손석구의 인기몰이도 힘을 보탰다고 볼 수 있겠죠?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범죄도시2'의 흥행 요인 중에는 매력적인 '빌런'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강해상 역할을 맡은 손석구가 완벽하게 1편의 장첸(윤계상)의 빈자리를 메웠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범죄도시2'는 '형만 한 아우 없다'는 한국영화계 속설을 깼습니다. 현재 3편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OTT 작품으로 익숙해진 시리즈물 형태가 한국영화로 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극장가의 일상회복은 더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달 극장가를 찾을 다채로운 한국영화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특히 제75회 칸 영화제를 사로잡은 한국영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데요. 작품성을 인정 받은 만큼, 국내 극장가에서도 명성에 걸맞는 흥행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오는 22일 개봉할 '탑건: 매버릭'은 36년 만에 나온 '탑건'의 속편으로, '탑건' 이후 약 30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영화도 기다리는 관객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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