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화범, 휘발유로 범행…흉기 사용 확인중

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에 사용된 인화물질은 휘발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차 현장 감식에서 확보한 연소 잔류물을 감정한 결과, 휘발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10일) 진행된 2차 합동 감식에서는 사건 현장인 203호 사무실에서 휘발유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유리 용기 등 4점을 수거해 성분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앞서 사망자 가운데 남성 2명의 배 등에서 자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203호 사무실에서 날 길이 11㎝ 흉기 1점을 수거해 범행 도구가 맞는지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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