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트로] 尹, 취임 한 달...'소통'과 '불통' 사이 / YTN

YTN news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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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출퇴근하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에게 붙은 수식어입니다.

청와대를 나와 사저를 오가고, 그 사이 약식 회견까지, 전에 없는 파격이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관계자가 전하는 익명 인터뷰 대신 대통령의 생각을 들을 기회가 늘었습니다.

답을 하든 안 하든 대통령의 메시지인 만큼, 적어도 물어볼 기회가 생겼다는 건 소통의 의지로 평가됩니다.

그런데 인사에선 정반대 기류가 읽힙니다.

유독 검찰이 연관되면 더 그렇습니다.

대통령실과 내각, 주요 기관에 검찰 출신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당에서도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필요하면 또 할 거라는 말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늘 정국 대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동안의 평가로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달 11일)]
"(처음으로 출퇴근하시는 대통령이신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글쎄 뭐 특별한 소감 없습니다. 일 해야죠."

[윤석열 대통령 (지난 달 17일)]
"(윤재순 비서관에 대해서 당에서도 우려가 나오는데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다른 질문 없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23일)]
(정호영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결정하셨습니까?)
"글쎄, 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시위 계속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글쎄, 뭐 다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지난 8일)]
(검찰 인사가 반복되면서 대통령의 인적 풀 자체가 너무 적은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검사 출신 더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거 맞나요?)
"필요하면 또 해야죠."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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