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많은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만 하루 백 명 넘게 숨지고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인데,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을 도우러 참전했다가 포로가 된 영국인 등 용병 3명이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해 우크라이나 전쟁 속보 정리합니다. 이승훈 기자!
친러 정권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법원이 영국인 등 전쟁 포로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요?
[기자]
사형을 선고받은 이들은 영국인 2명과 모로코인 1명입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을 도와 러시아군과 맞서다 마리우폴 등에서 포로가 됐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용병만큼은 전쟁 포로로 대우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는데요.
다만 재판부는 이들이 한 달 안에 항소할 수 있다곤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발끈했습니다.
사형 선고는 전쟁 포로에 대한 국제법 위반이고, 또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들을 이용해선 안 된다며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건강이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제정러시아의 황제에 비유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고요?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청년 기업인을 만났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피요뜨르 대제 그리고 푸틴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데요.
그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피요뜨르 대제는 21년 동안 전쟁을 치렀다." "영토를 회복하고 강화해야 하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런 기본 가치를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영토 회복이라는 옛 러시아 황제의 원칙이 지금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자신을 피요뜨르대제와 동급에 둔 겁니다
외신을 보니까 오늘 발언의 내용보다는 '정말 푸틴 대통령 많이 아픈 게 아니냐'는 분석을 더 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올해 10월로 만 70살이 되는데요.
혈액암이나 파킨슨병 등에 걸렸다는 의심이 최근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최근 물가급등으로 인한 생활비 상승 책임을 푸틴에게 돌렸다고요?
[기자]
코로나로 국민 모두 어려움을 겪을 때 술 파티를 해서, 며칠 전에 불신임투표까지 받은 사람이 존슨 영국 총리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영국에 경제 사정도 거의 최악이...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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