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야 당내 주도권 경쟁…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작

연합뉴스TV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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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여야 당내 주도권 경쟁…후반기 원구성 협상 시작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여야 모두에서 당내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내홍 속에 어제 4선의 우상호 의원을 혁신 비대위원장에 추대했고,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새 비대위원장 구하기가 난항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우상호 의원이 추대됐습니다. 586 대표 주자면서도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계파 갈등, 선거 패배 쇄신 등 당내 과제를 수습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세요?

반면 일각에선 계파색은 옅지만 또 586이다, 지끔껏 나온 586용퇴론에 반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거든요? 586용퇴는 없는 얘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여야 막론하고 선거에 패배하면 비상대책위가 구성됐었는데 이번엔 외부 영입은 없었습니다. 참신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데
외부인사가 아닌 당내에서 그것도 586대표주자를 추대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이 얘기도 해보죠, 이재명 의원이 어제 국회 첫 등원을 했죠. 이 의원 등원길에 화환 수십개가 놓였는데 이 의원 지지자분들이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진 익숙한 그림인데, 최근 이 의원을 비판한 친문계 홍영표 의원 사무실에는 "치매가 아닌지 걱정되고 애정겹핍 증상이 심각한 것 같다"는 등의 긴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홍영표 의원은 문자폭탄에 직접 찾아와서 항의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이 팬층의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거든요? 배후라면 정치권 인사라는 걸까요?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은 아무래도 지선이 끝났으니 당권이 목표일 텐데요. 이 의원은 어제 당권 도전에 대해선 "정치는 국민의 뜻"이라며 우회적으로 답변을 피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읽으셨어요?

여기서도 전당대회 룰이 변수가 됐죠, 친명계와 '처럼회' 등 강경파 의원들은 현행 룰을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권리당원 비율을 높이되, 당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대선 후 입당한 당원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거예요? 여기에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인 '개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거죠?

그런가 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했죠. 전후로 남긴 메시지들이 많은 해석을 낳고 있는데 출국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겐 "강물은 굽이쳐도 바다로 가는 길을 스스로 찾고 끝내 바다에 이른다" "저주와 공격을 정의와 선함으로 이겨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요. 언론사 인터뷰에선 "역대급 비호감 대선의 연장전을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의원의 '기이한 출마'가 그 틀을 제공했다"며 직설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국민의힘의 경우 이준석 대표와 친윤의 전운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정진석 의원이 또 이준석 대표를 비판했는데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미경 최고위원을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당협쇼핑이냐며 실명을 공개한 겁니다. 양측이 주도권 경쟁에 나선 거라는 해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또다른 윤핵관으로 알려진 친윤인사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 혁신위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비판을 하다가 하루만에 정 의원과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조기 사퇴설이 나오고 있는 이 대표를 옹호했는데 이유는 뭘까요?

그런데 이 부분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수사와 별개로 도덕적 판단 영역이라는 입장을 내놨어요? 보도에 의하면 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예정된 윤리위 회의에서 이 대표의 징계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 거라고 보세요?

여기에 5년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안철수 의원의 행보도 변수가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등원 첫날 안 의원은 대통령실을 방문에 윤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차기 당권을 위해 윤핵관과 손을 잡고 이대표를 견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와요?

그런가 하면 윤대통령이 금융감독원장에 사상 처음으로 검찰 출신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임명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식' 비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이외에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배분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국회 공전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여야가 논의를 재개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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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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