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우상호 "선거 패인 분석해 거듭나는 모습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의원총회 뒤 우 의원이 잠시 취재진을 만났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특별하게 할 말이 없는데. 지금 민주당이 위기라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우리 의원님들의 요청을 무거운 마음으로 수락했습니다. 이제 내일 당무회의를 거쳐서 최종 확정되면 그때 언론인 여러분들을 만나서 자세한 얘기를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 선거에 진 패인을 잘 분석해서 거듭나는 그런 모습을 만드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기자간담회 때 해야 될 얘기 같은데. 그렇죠? 확정이 안 돼서, 후보라. 뭐라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외람되고 내일 또 얘기하겠지만 아무래도 선거 패배로 지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당 수습하는 일이 첫 번째 과제겠죠.
그리고 아무래도 전당대회가 곧 8월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의 준비를 잘 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잘 선출되도록 관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당이 지금 여러 가지 과정에서 해야 될 일을 원내대표와 잘 상의해서 해 나가는 일도 비대위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지 않겠지만 하나하나 좀 비대위들하고 상의해야 될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개인 의견을 많이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큰 과제를 보면 그런 과제들이 남아 있는 것이죠.
저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신 의원들은 아무래도 지금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몇 가지 갈등 요소를 가장 잘 조정하고 해결할 적임자로 저를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지금 나오고 있는 몇 가지 여러 가지 다양한 견해들 또 그런 갈등 요소들을 조만간 빨리 수습해서 당이 한목소리로 다음으로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만드는 데 최우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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