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 심야 운행 재개
서울시, 심야 교통난 해소 위해 지하철 연장 운행
지난달 9호선·우이신설선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
8월 1일부터 서울지하철 3·4호선까지 심야운행


오늘(7일)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과 5, 6, 7, 8호선을 평일에 새벽 1시까지 탈 수 있습니다.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빚어진 심야 교통난 해소를 위해선데 8월부터는 서울지하철 전 노선의 심야 운행이 재개됩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 6, 7, 8호선의 심야 운행이 재개됩니다.

2년 전 코로나 19 유행에 따른 이동량 감소로 지하철 심야 운행이 폐지됐습니다.

평일에 종착역 기준으로 자정까지 탈 수 있었는데 이제 다시 새벽 1시까지 탈 수 있게 된 겁니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자정까지 운행합니다.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빚어진 심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단계적으로 지하철 연장 운행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엔 9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심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번에 연장 운행하는 2호선은 시내를 순환 운행하는 데다 워낙 승차 수요가 많아 이동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혁 / 서울시 도시철도과장 : 2호선에 특히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는데요. 오늘부터 심야 연장 운행이 재개되면서 이러한 부분들의 시민들 심야 이동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 중앙선 등도 심야운행을 시작합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은 8월 1일부터 심야운행을 재개합니다.

앞서 심야 지하철 연장운행을 놓고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 사이에 마찰이 있었지만 교통공사가 심야 연장 운행 폐지로 감축했던 인원을 다시 채우기로 하면서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은 각 역사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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