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12회 : 치킨은 사랑을 싣고
경기도 양평에서 치킨가게를 운영하는 최미영, 장태영 씨 부부.
사실 두 사람은 치킨과는 거리가 먼 일을 했지만, 사업에 실패하고 벼랑 끝에서 만난 것이 치킨가게였다.
힘들 때를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겠다고 다짐, 이후부터는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매월 치킨을 후원하고 있다.
가게가 호황을 누리던 어느 날 건물에 불이 나면서 모든 것을 잃었을 때에도, 예상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떨어졌을 때에도 부부의 후원은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농아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수어도 배우기 시작, 가게로 초대해 수어로 대화를 하는가 하면 치킨도 제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는데.
비록 누군가에게는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닭 한 마리일 수 있지만, 부부에게는 자신들을 일으켜 세워준 고마운 존재이고, 또 그것을 나눔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데.
또한 받는 이들에게는 두 사람의 관심과 마음까지 전해진다고 하는 치킨 한 마리. 양평에 널리 퍼지고 있는 치킨 한 마리의 가득한 사랑을 만나본다.
#미니다큐 #아름다운사람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