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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20% 잃은 젤렌스키 "승리는 우리 것"…유엔 "끝내야"

연합뉴스TV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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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20% 잃은 젤렌스키 "승리는 우리 것"…유엔 "끝내야"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00일이 되는 시점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의 20%를 잃었지만 전쟁 승리를 여전히 자신했습니다.

도피설을 일축하듯 수도 키이우에 있음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유엔은 이번 전쟁에 승자는 없다며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영토의 20%를 빼앗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하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우리는 100일 동안 우크라이나를 지켜왔습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영광을 위하여!"

개전 100일째인 현지시간 3일 수도 키이우 시내를 배경으로 찍은 영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있는 총리와 여당 대표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개전 직후부터 나왔던 도피설을 일축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전쟁 100일째을 맞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수호는 물론 재건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전쟁이 초래한 이 싸움과 모든 고통, 그리고 글로벌 격변을 즉각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은 이번 전쟁에서 승자는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 조정관인 아민 아와드 유엔 사무차장보는 "100일간 생명과 가정, 직장, 기대감을 잃었다"며 "전쟁을 당장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 함락을 노리다 패퇴한 뒤, 지난 4월부터 동부 돈바스 공략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1주일 사이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도시의 80% 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이 점령되면 루한스크주는 사실상 완전히 러시아 손아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세베로도네츠크 땅의 약 20%를 되찾으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우크라이나_100일 #젤렌스키_푸틴 #세베로도네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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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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