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집, 이태원로22…대통령실 새 이름은

연합뉴스TV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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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집, 이태원로22…대통령실 새 이름은
[뉴스리뷰]

[앵커]

용산 새 대통령실 청사의 명칭이 5개로 압축됐습니다.

60년 넘게 불린 '청와대'를 대신할 이름, 어떤 게 가장 좋을까요?

방현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주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아직 이름이 없습니다.

이곳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그동안 3만건 넘는 국민 의견이 접수됐는데, 고르고 골라 5개로 압축됐습니다.

첫 번째는 '국민의집'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란 의미가 담겼습니다.

그다음은 '국민청사'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생각한단 뜻입니다.

'민음청사' 역시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이라는 의미이고, '바른누리'는 바른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마지막 '이태원로22', 대통령실의 도로명 주소입니다.

영국 총리실이 '다우닝가10번지'로 불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5가지 중 하나가 앞으로 청와대 대신 대통령 권력을 상징하는 명칭이 됩니다.

대통령실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온라인 국민선호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달 중 새 이름을 확정합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마주한 용산공원 조성 계획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용산기지 남쪽 5만여㎡를 추가 반환했는데 윤대통령의 출근길이자 용산공원의 출입문인 기지 13번, 14번 게이트가 포함됐습니다.

이달 시범 개방 때 일부 방문객은 청사 바로 앞뜰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약한 '용산 시대' 모습이 조금씩 현실화하는 겁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여권의 지방선거 승리에 매몰되지 않고 경제와 민생을 챙기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파른 물가 상승 등 경제 위기의 태풍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며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여당 지도부와 만나 조속한 민생 관련 입법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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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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