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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황실..."예상보다 낮은 투표율, 접전지 더 늘어날 수도" / YTN

YTN news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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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론을,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여야 모두 지지층을 향해 투표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이 시각 각 정당 분위기는 어떤지 각 당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본 투표가 어느덧 후반부에 다다르면서 국민의힘 상황실도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은 국회 도서관 지하 대강당에 개표 상황실을 마련했는데요.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상황실 정면에는 광역단체장 후보 17명과 국회의원 보궐 선거 후보 7명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이후 당선 확정이 결정되면 후보들의 사진 위에 "당선 확정"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투표 종료 시각인 저녁 7시 반쯤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곳 상황실로 집결해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미 사전 투표를 모두 마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투표 상황을 지켜보는 동시에 SNS를 통한 투표 독려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며, 지역별로 꼭 투표장에 가 투표해달라고 당부했고요,

권성동 원내대표도 새 정부 출범 20일 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저조한 투표율에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결과에 대한 걱정과 함께 접전지가 더 늘어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목소리도 들리는데요.

대선 이후 두 달여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9곳 이상, 과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기존 지역구를 지키되 최소 1석을 더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국정 안정론'을 거듭 강조해왔는데요.

여소야대, 거대 야당으로 구성된 입법부의 권력 지형이 2년 뒤 총선까지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민심의 힘을 빌려 앞으로 '대야 협상'에 나서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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