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2시간 반째…8시 기준 투표율 3.8%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시작한 지 2시간 반 정도 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율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3.8%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0.8%p 낮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4.9%로 가장 높고, 광주는 2.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난 달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더해지지 않은 투표율이고요.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 등을 더해서 집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았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이번보다 0.48%p 낮은 20.14%였고, 본투표와 합친 최종투표율은 60.2%였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뒤로 사전투표율과 최종 투표율은 계속 상승해왔는데요.
현 시점에서는 본 투표율이 직전 선거보다 저조해서 최종투표율이 최고치를 경신할 거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한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까지 끝난 뒤 발표하지만 잠정 투표율은 투표가 끝난 뒤 오후 8시 반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진행합니다.
직전 지방선거의 경우 투표종료 시점에서 3시간 반 정도 지난 뒤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난 점을 고려하면, 오늘 오후 11시쯤부터 지역별로 당선이 유력한 후보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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