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강호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둔 벤투호가 파주에서 모여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브라질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경기장에서 다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투호에 승선한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둘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모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선수도 환한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 (앞에 팬들 많이 봤어요?) 팬들 못 봤어요. (기분 어떠세요?) 좋네요.]
러닝으로 가볍게 시작한 훈련.
선수들은 즐겁게 공을 차며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캡틴 손흥민은 EPL 득점왕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흥민 /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 브라질에는 다 정말 세계적인 선수들이죠. 저희 선수들도 그 경기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은 팬들 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 다 보여줘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중지됐던 팬들의 훈련 참관도 재개돼 350명의 팬들이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수비를 강화하는 전술적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우리 윙어들도 수비를 더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전 경기들과는 양상이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브라질전은 다른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6월, 네번의 평가전 가운데 브라질전은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입니다.
벤투호는 브라질전까지 오전에 훈련을 하며 손발을 맞추고, 컨디션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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