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소식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포공항을 옮기자라는 주장에 국민의힘이 제주완박 꿈꾸나.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지금 지방선거가 이틀 남은 상황인데 선거 막판에 김포공항 이전 문제가 막판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어디로 공항을 옮긴다는 건가요?

[김준일]
공항을 어디로 딱 부지를 정해 놓고 옮긴다는 건 아니고요. 일단 그 지역을 지금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가 오랫동안 김포공항이 있으면서 고도제한도 있고 주변이 지도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 인천 계양 쪽이 다 논밭으로 돼 있어요. 그래서 개발이 어렵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김포, 인천은 아니지만 김포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고통을 받은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다 감안해서 한다는 거고 그래서 서울의 동부권, 수도권의 동부권은 원주에서 공항을 이용하면 되고 서부권은 당연히 인천공항 그리고 남부권은 청주공항 이런 데를 분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가 나온 건데요.

다만 이게 조금 현실성이 있느냐.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2년짜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낼 수 있는 공약이냐라는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이게 예를 들면 대선공약 아니면 서울시장 공약이나 인천시장 공약이라면 좀 이해가 가는데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렇게 대규모 개발 공약을 거는 것은 조금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인천, 서울, 경기를 이어서 개발을 하자 이런 주장을 하는 건데요. 이준석 대표는 제주완박을 꿈꾸냐, 이게 제주 관광산업을 완전히 박살내겠다는 것이냐, 이런 얘기예요.

[이종훈]
양쪽 다 조금 과한 면이 있죠. 그러니까 김포공항 필요성이 있다면 언젠가는 이전을 해야 되겠죠그 주변에 워낙 주택가가 많고 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당장 해야 될 사안인 건지, 또 당장 이게 가능한 사안인 건지. 이런 부분을 좀 고민을 해 봐야 되는 ... (중략)

YTN 김정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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