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기준금리 1.75% 이자 부담 가중…부동산 시장 '찬바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1.75%로 올리고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매수 심리가 위축될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반기 부동산 시장 상황은 어떨지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준금리가 연 1.75%로 인상되며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받기도 어렵고 이자 부담도 커지면서 매수심리도 주춤해진다는 건데 실제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준금리가 오르며 가계의 이자 부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5회에 걸쳐 금리 인상이 단행된 지금,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얼마나 늘어난 셈인가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추가 인상을 시사한 만큼 기준금리는 더 오르게 될텐데요.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만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두고 고민하는 대출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게 더 유리할까요?
금리가 오를수록 대출 부담이 커져 수요를 감소시키는 등 통상 기준금리와 집값이 반비례 하는 경향이 있어 수도권 '영끌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서울·수도권 입주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집값이 급락하는 일은 희박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대법원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년 연장이라든가 업무 경감 등의 상응 조치 없이 무작정 특정 연령대 임금만 깎는 건, 차별이라는 건데 판결 의미, 설명 해주신다면요?
기업들은 일선 현장에서 임금피크제의 적정성을 둘러싼 대립 발생부터 임금피크제 자체가 축소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이 별도의 업무 조정 없이 기존의 업무를 그대로 유지했었다는데 이번 판결의 파장은 어떨까요?
앞으로 각 기업의 임금피크제 운용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될텐데요. 일각에선 고령자의 고용 불안과 청년층의 신규 채용 감소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 시장 영향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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