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외식물가 약 13년 만에 최고치…서민 부담 가중
김밥부터 라면, 삼겹살 등 지난달 외식물가가 13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집밥' 물가와 직결되는 가공식품 물가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서민 부담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외식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밥과 햄버거, 치킨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들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올랐나요?
'집밥' 물가와 밀접한 가공식품 물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국수와 식용유, 우유 등 그야말로 품목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는 건 아닐까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수도 오른 만큼 당분간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는 점도 불안 요소인데 2월 물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빛을 보기도 전에 빚에 짓눌리는 청년들에 대한 우려 커지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 규모가 최근 5년간 2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고 특히 전체 학자금 대출의 절반가량을 저소득층 대학생이 빌린 것에 달했기 때문인데요. 대출 규모, 어떻게 진단하세요?
저소득층 대학생이 등록금보다 생활비 명목으로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은 점도 문제입니다. 저소득층일수록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학업 격차는 물론 청년 세대의 자산 격차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지원책이 필요할까요?
미국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울고 웃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로 급락했던 미국 나스닥이 지난주 아마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빅테크 기업 실적에 따라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 증시 현상,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번 주에도 화이자와 우버, 월트디즈니 등 주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또다시 증시 변동성이 커질까요? 해외 투자자들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지도 함께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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