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경기도내 사전투표소…대선 때만 못해
[앵커]
이어서 경기도의 투표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에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지방의원 등을 합쳐 모두 652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이 시간 투표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경기도내 586개 투표소에서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전투표 첫날이고 대통령 선거에 비해 관심이 다소 떨어져서인지 투표소는 다소 한산합니다.
지금 투표소에 나오시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한꺼번에 받는데 투표용지를 출력하는데도 다소 시간이 걸리고 헷갈려하는 유권자도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에 모두 652명의 새 일꾼을 뽑는데 출마한 후보자는 총 1,177명입니다.
또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성남 운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도 조금 전 이곳 수원 광교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의 사전 투표율은 17.47%였습니다.
이는 33.65%를 기록했던 지난 대선 당시의 사전 투표율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데 이번 사전투표 역시 비슷한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이어 31개 지역 시장군수 선거에서 연천과 가평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9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특히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전체 지역구 129석 가운데 단 1석을 제외한 128석을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수원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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