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스페인·벨기에 광란 파티서 퍼진 듯...확산 억제 가능" / YTN

YTN news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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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이 최근 유럽 등에서 확산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고문은 스페인과 벨기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를 원인으로 지목했는데, WHO는 원숭이두창 확산은 억제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진호 기자!

아프리카 밖으로 퍼진 적이 없는 원숭이두창이 왜 유럽에 급속하게 확산됐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세계보건기구, WHO의 고문인 열대의학 전문가가 최근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가 원인인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두 곳에 일어난 광란의 파티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간 성관계가 있었고 이로 인해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이 시작됐다는 게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은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진다며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으로 퍼졌고 그 뒤 국제 행사에서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면서요?

[기자]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원숭이두창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마리아 밴커코브 /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 : 원숭이두창 전파는 억제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특히 유럽과 북미의 원숭이두창 발병 확산은 억제할 수 있죠.]

이어 확산 상황을 빨리 인지했고 격리 등 공중 보건 수단을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의 천연두 사무국장은 원숭이두창이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로자먼드 루이스 / WHO 천연두 사무국장 : 원숭이두창은 DNA 바이러스 입니다. 변이율은 RNA 바이러스보다 훨씬 낮은 매우 안정적인 바이러스입니다.]

WHO는 또 원숭이두창이 성행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병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도 원숭이두창의 확산 위험... (중략)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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