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2만 명대 확진…여름 재유행 전망도

연합뉴스TV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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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2만 명대 확진…여름 재유행 전망도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보다 6,000여 명 줄어 금요일 발생상황만 놓고 보면 16주 만에 가장 적었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며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강현빈 기자입니다.

[기자]

20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462명으로 사흘째 2만 명대였습니다.

한 주 전보다 6,094명 줄며 금요일로는 16주 만에 최소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235명으로 사흘째 200명대였고, 사망자도 97일 만에 최저 수준인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감소세가 지속되는 듯 보이지만, 방역당국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4주 뒤 재논의하기로 하고,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격리의무를 유지해도 코로나19 재유행이 당초 예상된 가을보다 이른 여름철에 시작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격리의무를 완전 해제할 경우, 확진자 수가 7월 말쯤 지금보다 4.5배 넘게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 결과를 내놨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상당기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줄어드는 점과 전파 속도가 빠른 새 변이의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미국과 남아공 내 재유행을 이끄는 새 변이가 지역 사회에 넓게 퍼져있을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 발견된 확진자는 빙산의 일각이고 실제는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시작됐다고 생각됩니다…6월에 아마 3~4만 명, 심지어 5만 명까지 반등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동네 병·의원의 코로나19 치료 등 일반 의료체계 전환은 예정대로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현빈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재유행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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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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