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여름 더위 속 곳곳 소나기…건조특보 확대

[앵커]

낮기온 크게 올라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고,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영동과 충남서해안은 바람도 강해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할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한 시간 전만해도 햇살이 눈부셨거든요.

그런데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나오실때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상층으로 찬 공기가 지나고 낮동안 뜨거운 열기가 지면을 달구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겠고요.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경기북동부는 오늘 아침부터 낮사이, 강원도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사이 소낙성 비구름대가 지날텐데요.

강수지속시간은 짧겠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습니다.

오늘 옷차림 가볍게 하셔야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낮동안 30도를 넘어서는 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 26도, 전주 29도, 포항 31도로 계절을 한 달 이상 앞서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어제 영동과 충청이남 많은 곳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강원 산지와 충남해안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건조특보와 더불어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화재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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