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산자산 테라와 루나에 대해 권도형 대표는 4조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8만 개를 보유해 안전하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그런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모두 팔고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수백개 남짓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는 단기급등을 노리고 루나를 사고파는 투기 거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루나재단이 공개한 현재 보유자산입니다.
열흘 전만 해도 비트코인 8만 개, 4조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폭락사태를 거치며 겨우 313개 남았습니다.
재단이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마지막 희망마저 무너졌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코인을 발행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신현성 공동창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20여 명가량을 모은 뒤 경찰서 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