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초여름 날씨…내륙 소나기, 건조함 지속

여름에 점점 가까워질 기세입니다.

오늘 낮 동안 햇볕도 강했고요.

전국 대부분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이 26도, 대전은 29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에서는 30도를 넘어서는 더위도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는데요.

비의 양은 5~2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지만 천둥과 번개가 동반돼 요란할 수가 있겠고요.

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낙성 비는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현재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오전부터 충남 서해안과 동해안지역으로니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순간풍속이 초속 20~25m에 달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각종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6도, 광주 14도, 대구와 울산도 14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6도, 강릉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에서 물결은 2m 안팎으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당분간 낮 더위는 계속되겠고요.

이번 주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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