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가상화폐 즉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루나와 테라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 것과 관련해 이를 만든 한국인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테라폼래스의 권도형 대표는 자신이 주도한 코인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투자자들은 요즘 불면의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 코인의 출시를 주도한 최고경영자가 사과했다고요?
[기자]
국내외 가상 화폐 시장에 직격탄을 때린 루나와 테라의 폭락 사태의 장본인인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 CEO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발명품 루나가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CEO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으로 30살인데요
권 CEO는 그러면서 자신을 비롯해 자신과 연계된 어떤 기관도 이번 폭락으로 이익을 본 게 없다며 자신은 루나와 테라를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CEO는 사과 표명과 함께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도 공개했는데요
일부 투자자는 권 CEO의 제안을 지지했지만, 온라인 게시판에는 "3만5천 달러, 4천500만 원을 잃었다". "내 평생의 저축을 모두 날렸다"는 항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권 대표의 제안이 테라 블록체인을 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국내외 가상 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고요
[기자]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화폐, 즉 코인 시장은 국내외에서 통상 24시간 운영되고 실시간으로 시장 가격이 반영되는데요
한국에서 만든 이른바 김치 코인의 폭락 사태 등으로 코인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등 거의 모든 코인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문제의 김치 코인 루나 값은 이달 1일까지만 해도 국내외에서 10만원대에 거래됐는데, 6일 즈음부터 떨어지다 9∼10일에 99% 넘게 폭락하며 1원 수준이 됐습니다.
루나와 테라는 한국인이 세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인데, 테라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테라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자매 코인인 루나가 급락하고, 이에 테라가 또 하락하는 악순환인 이른바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에 말려들며 대폭락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같은 폭락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 (중략)
YTN 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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