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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해외로?"...입국 검사 완화·격리 면제 확대 / YTN

YTN news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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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방역 절차 완화
"입국자 검사 3번에서 2번으로…비용도 절감"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대상도 확대


올여름 휴가는 해외로 가도 될까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지속하자 정부는 해외 입국 방역 검사를 완화하고 격리 면제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 휴가를 위해 여권 꺼내시는 분들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꾸준히 줄고, 해외여행 수요는 늘자 정부는 해외 입국자 방역 절차를 크게 손보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이번 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하여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습니다.]

입국하기 전 48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했던 것을, 24시간 안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국 당일 바로 받아야 했던 PCR 검사는 입국 3일 안에 받으면 되고 입국 6~7일 차에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신속항원검사는 권고사항으로 바뀝니다.

입국자 검사 횟수가 3번에서 2번으로 주는 겁니다.

PCR 검사 한 번에 10만 원 정도 드니까 가족여행의 경우 수십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격리 면제 대상이 확대되면서 자녀들 데리고 다니기도 쉬워집니다.

12살에서 17살까지 청소년은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고, 12살 미만 어린이는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반하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6살 미만이던 면제 기준을 크게 완화한 겁니다.

또, 주 평균 100편이던 국제선 항공편도 다음 달엔 230편까지 운항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박 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 해외입국 관리체계를 조금 더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또 한편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변이라든지 재유행 부분에 있어서는 더 강력한 대응체계로 함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60세 이상과 면역 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하던 먹는 치료제의 처방 대상도 확대합니다.

16일부터는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팍스로비드는 12살 이상, 라게브리오는 18살 이상이면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먹는 치료제 약 백만 명분을 추가 구매해, 예정 물량 포함 2백만 명분 이상을 확보하... (중략)

YTN 기정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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