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날(12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 후보들은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지역 정책은 물론, 여러 정국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4명의 신경전은 토론회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론'을 꺼내 들자,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다 가져와서 백번 천번이라도 경기도민을 위해서 가져와야 합니다. 세일즈하고 몸 던져야죠.]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낸 김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김동연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남이 써준 말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꾼이 아니라 일꾼입니다.]
최대 지역 현안인 교통난 해소와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도 논쟁을 벌였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1기 신도시 재건축이라 하면 민간 재건축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동연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네, 민간 재건축 의미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그런데 지난 3월에 경기도지사 후보 수락하실 때는 왜 공공재정비라 하셨나요?]
[김동연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국정과제에서 GTX D·F가 다 빠져버렸어요. 공약 파기 같은 생각이 드는데….]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GTX D·F는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들이 타실 수 있도록 용역에 들어가서 이미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나왔습니다만 개정을 해서라도 집어넣겠다….]
새 정부 내각 인선과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는데,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강용석 /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 : 두 분 지금 굉장히 뜬구름 잡는 얘기들을 해주셨는데…. 제가 계속 김 남매 김 남매 하는 게 김동연 후보나 김은혜 후보 공약이 너무 비슷해서….]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윤석열, 이재명 대리전' 논란을 꼬집으며 빈틈을 파고들었습니다.
[황순식 / 정의당 경기지사 후보 : 명심과 윤심이 아닌 민심을 따를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이재명 고문의 정치적 고향.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둘러싼 후폭풍... (중략)
YTN 김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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