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대통령 취임 "새로운 국민의 나라"…통합·협치 난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취임사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자유와 공정, 연대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새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취임사 주요 내용과 앞으로의 과제, 야당이 된 민주당 상황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고 오늘 임기 둘째 날입니다. 먼저 새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긴 취임사 얘기해 보죠.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만 35차례 나왔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문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 문장이 상당히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윤대통령은 이런 문장은 없었다는 면에서 평이했다는 평가도 있고요? 동의하세요?
그런데 윤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를 거론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린다고 말했는데 민주당과 지난 문재인 정권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북한 비핵화를 언급한 부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을 향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북한 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중국 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부주석이 이례적으로 다섯 가지 건의 사항을 공개적으로 밝혀서 취임식날 외교 결례 논란도 불거졌어요?
오늘 윤대통령은 본격적으로 근무하는 첫날이죠.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했고, 내일 추경 편성을 위한 첫 임시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1호 결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총리 인준에 협조할까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도 채택이 보류됐습니다. 새벽 3시반까지 이어진 청문회, 어떻게 보셨어요?
김건희 여사 얘기도 잠시 해보죠. 어제 취임식이 사실상 공식 석상 데뷔였는데 당분간 조용한 내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어제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역할 어떻게 보세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깍듯이 챙기는 모습도 화제더라고요?
그런가 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된 거잖아요.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대통령은 어제, 취임 전 살던 경남 양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완전히 해방했다, 자유인"이라고 소회를 밝힌 모습이 화제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21일엔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만남이 있고 23일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있습니다. 한동안은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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