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오늘 대통령 취임식 행사의 마지막인 만찬장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안건우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Q1. 안 기자, 조금 전 만찬 시작됐죠? 누가 참석했습니까.
[리포트]
여기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앞입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만찬이 시작됐는데요.
오늘 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되면서 이곳이 만찬장소로 처음 낙점됐죠.
한 시간 전부터 초청 인사들이 탄 차량이 속속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만찬 참석 인원은 160명 정도입니다.
국회의장과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등 5부 요인과 인수위 관계자, 정계 인사들이 이곳을 찾았고요.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온 각국 외교사절단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도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해외 외빈이 기업인들과 우리 경제에 관한 얘기를 나눌 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
현재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 윤 대통령 부부의 참석인사와 만찬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2. 만찬 테이블에 오른 음식도 궁금한데요.
오늘 만찬 메뉴는 한식입니다. 8개 코스요리로 알려졌는데요.
모두 전국 특산품을 갖고 만든 요리인데요. 예를 들어 가평 잣으로 만든 죽, 공주 밤으로 만든 요리 등이 만찬 테이블에 오릅니다.
음식에는 영어설명도 상세하게 곁들여 외빈들에게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전국을 아우르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화합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만찬에는 와인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만찬은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만찬이 열리고 있는 신라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오영롱
안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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