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윤 대통령 취임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군악대와 의장대가 새 군 통수권자에게 경례하자,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답했습니다.
21발의 예포도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이 나라로 만들겠다 밝혔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와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양극화와 같은 국내외 난제를 거론한 윤 대통령은,
정치가 민주주의의 위기로 문제를 해결 못하고 있다며 '반지성주의'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유'란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특히 약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경제, 교육, 문화적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 밝혔습니다.
(취재: 방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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