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라인' 전 국장 참고인 조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장관의 최측근으로 통했던 산업부 전 국장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어제(9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 A 전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A 전 국장은 2017년 당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업무를 총괄해 산업부 내에서 '백운규 라인'으로 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18년 한수원 관계자들에게 '자리를 보전하려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통보한 뒤 그 결과를 백 전 장관에게 보고했습니다.
A씨는 감사원의 자료제출 요구 직전 원전 폐쇄에 관한 청와대 보고 문건 등을 삭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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