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개관 후 한 달 동안 불법 촬영물 400건을 삭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사례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3월 29일 센터 문을 연 이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79명을 도왔고 영상 삭제와 심리 치료 등 830건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유형 가운데 불법 촬영물 삭제가 4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리·치유가 273건, 수사·법률 119건 일상회복 38건 등이었습니다.

피해 사례 가운데는 아동·청소년을 사이버 공간에서 스토킹하며 신체 사진을 요구해 유포·협박한 경우, SNS로 접근해 쇼핑몰 모델 일을 제안하며 찍은 사진을 유포한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시는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앞으로 소송지원뿐 아니라 긴급 의료지원, 심리치료까지 통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차유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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