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동훈 청문회...'자녀의혹·검수완박' 최대 쟁점 / YTN

YTN news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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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고등학생 딸의 스펙 쌓기 의혹이나 최근 '검수완박' 국면이 과거 조국 전 장관 수사와 맞물려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후보자를 향한 여권의 공세는 딸의 대외 활동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짧은 기간 반독점법이나 국가부채 같은 전문적인 주제로 약식 논문 여러 편을 해외 학술지에 투고하고,

미국 매체에 돈을 내고 봉사활동과 수상 실적을 소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시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외할머니 건물에서 유학 학원 친구들과 전시회를 열고, 봉사활동을 하던 복지시설에 엄마 지인이 임원인 기업이 중고 노트북을 기부한 것을 두곤 딸의 '스펙 쌓기'에 가족이 동원됐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문제를 전방위 수사했던 점을 부각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보자 본인의 채널A 사건 무혐의 처분이나 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도 거론하며, 수사부터 받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조국 전 장관에게 윤석열·한동훈 검찰이 들이댄 잣대대로라면 한동훈 후보자가 앉아야 할 자리는 국무위원석이 아니라 공수처 조사실 의자 아닌가….]

한 후보자도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앞서 딸이 투고한 글은 형식만 논문이지 3년 동안 쓴 에세이나 보고서를 모은 거라며, 입시컨설팅을 받은 적 없지만 받는 게 잘못도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봉사활동 역시 안 한 걸 했다고 꾸민 것도 아니고, 입시에 활용한 것도 아닌데 마치 뒷돈이라도 준 것처럼 왜곡했다며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도 반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에 미리 낸 청문 자료에선 무리한 '검수완박' 입법으로 범죄자들이 처벌받지 않는 제도적 허점이 생겼다며, 장관이 되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만들겠다는 중대범죄수사청 역시 수사기관이 난립하면 폐해가 생긴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일선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없앤 현 정부 검찰 조직개... (중략)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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