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앞두고 활기 되찾은 꽃 시장…가정의 달 특수 기대

채널A News 2022-05-07

Views 336



[앵커]
5월 가정의 달은 이제 시작이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기다린 꽃 시장엔 모처럼 예전 같은 활기가 넘칩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향긋한 내음이 지나던 발걸음마저 붙들어 맵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선물 바로 이 카네이션인데요.

내일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어버이날을 맞아 꽃 사러온 손님들로 시장이 붐비고 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특수에 상인들은 절로 휘파람을 붑니다.

[ 김덕자 / 남대문 꽃시장 상인] 
"어제부터 이제 꽃들을 사러들 많이 오시죠. 청년분들이 많이 나오세요. 효자들이 많아요. 효녀들이.재작년보다 작년에는힘들었는데, 이제 2022년 새롭게 시작을 해야죠."

내일 어버이날을 시작으로 장미데이, 스승의 날, 성년의 날까지 이번 달 꽃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달라진 분위기에 시민들도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서정원·명진희/ 경기 구리시·서울 용산구]
"(어버이날) 지난해는 집에서 그냥 그나마 가족끼리 밥만 먹었던 것 같고요. 이번에는 외식할 생각이에요."

[박준하·김령효 / 서울 송파구]
"손자·손녀들이랑 함께 할 수 있는 야외활동 계획하고 있습니다.아버님·어머님 어버이날 축하드리고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위축됐던 소비도 덩달아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나 건강기능식품 같은 부모님 선물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50% 늘었습니다.

가족 모임도, 선물 소비도 일상회복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민정


이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