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5만명 아래로…하반기 재유행, 위중도가 관건

연합뉴스TV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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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5만명 아래로…하반기 재유행, 위중도가 관건
[뉴스리뷰]

[앵커]

어린이날이 지나고 검사 수가 늘면서 어제(6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보다 약 1만3,000명 정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나흘 째 5만명 아래를 유지하면서 유행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벌써부터 올 가을 재유행 전망도 나오는데, 관건은 역시 위중도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 9,600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만 3,000명 가까이 많은 수치인데, 어린이날 휴일에 줄어들었던 진단 검사 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나흘째 5만 명 미만인 데다가, 금요일로만 보면 13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9명으로 8일째 400명대를 이어갔고, 하루 사망자도 83명 나와 8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확산세 감소는 뚜렷하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올 가을 재유행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에게 닥칠 재유행 규모는 크지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오미크론 같은 큰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여요. 재유행이 일부 나라에서 보이는데 생각보다 진폭이 크지 않거든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여전한 만큼 고위험군 방어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 상황을 보면 최근 입원 환자 비율이 늘어나는 걸 보면…결국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을 우리가 얼마나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느냐…"

이에 방역 당국은 재유행 대비에 맞게 의료 체계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위중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중증과 준중증 병상을 일부 남겨놓겠다는 겁니다.

또, 차기 정부의 방침을 받아들여 고위험군이 우선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mail protected])

#하반기재유행 #코로나변이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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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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