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尹 취임 사흘 앞두고 SLBM 발사...올해 15번째 도발 / YTN

YTN news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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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을 사흘 앞둔 오늘(7일), 북한이 SLBM 추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발사한 단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올해에만 벌써 15번째 도발인데, 이번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된다고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7일) 낮 2시 7분쯤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잠수함발사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비행 거리 600km, 고도 60여km로 분석했고, 세부 제원은 현재 파악 중입니다.

앞서 정보당국은 지난 3말 말부터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의 이동 등 SLBM 발사 징후를 포착해 이를 주시해왔습니다.

2010년대 들어 북한은 SLBM 개발에 착수해 6년여 만에 '북극성-1형'의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2019년엔 수중 바지선에서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SLBM을 가장 최근에 쏘아 올린 건 지난해 10월 19일입니다.

이때에도 고도 60km, 비행 거리는 590km로 분석됐는데,

군과 정보당국은 이번 발사체와 지난해 10월 발사체가 동일한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 무력 도발입니다.

지난 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 1발을 쏘아 올린 이후 사흘만인데,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쇄 도발을 벌여 선제적으로 한미 양국을 압박하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도발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입장도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과 외교 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도 오후 4시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상임위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일으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을 ... (중략)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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