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Y] '만화카페' 프랜차이즈 믿고 공사했는데..."뒤늦게 나몰라라" 수억대 피해 / YTN

YTN news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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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누워서 만화도 보고, 음식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만화카페, 종종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유명 만화카페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2년 넘게 가맹점 공사를 진행한 협력업체들이 수억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는 Y,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명 만화카페 프랜차이즈의 홍보 영상입니다.

여유롭게 만화책을 볼 수도 있고,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만화방 프랜차이즈를 개척한 업체로 입소문을 타면서, 스터디 카페와 PC방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몸집은 빠르게 불렸는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협력업체들에 줘야 할 공사대금이 줄줄이 밀린 겁니다.

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40여 곳에 에어컨을 설치한 조 모 씨도 지난 2년 동안 받지 못한 공사 대금이 1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

[조 모 씨 / 에어컨 납품업체 운영 : 꾸준하게 공사를 했는데 제가 항상 결제 담당자한테 계속 재촉을 했습니다. 왜 공사하는 만큼 결제가 안 나오느냐 너무 이상하다.]

협력업체들은 가맹점주 대신 본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전국 곳곳에 문을 여는 가맹점에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공사가 끝난 뒤엔 본사가 연락도 잘되지 않는 데다 공사 대금 지급도 수시로 미뤘다고 말합니다.

[송 모 씨 / 인테리어 업체 운영 : 문자 내용으로 1억이라는 금액이 갑자기 총 5천만 원…. 자기들이 5천만 원으로 정리했고요. 거기서 또 1천만 원을 협상해서 4천만 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대표이사의 부친 함 모 씨는 협력업체들이 항의하자 회사 사정이 급격히 어려워졌다면서 제대로 된 해결책조차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 모 씨 / 만화카페 프랜차이즈 대표이사 아버지(지난 1월) : 전번에 통화할 때 본부장 그만두면서 인수 받아서 어느 정도 미수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정도 까지라고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YTN 취재진이 직접 프랜차이즈 본사로 찾아가 봤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 주소로 돼 있는 건물입니다.

문 앞에 스티커만 붙어 있을 뿐,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상관 없는 분양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본사 주요 관계자들은 대부분 이미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 씨는 YTN 취재진... (중략)

YTN 황윤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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