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스텝'에 요동치는 증시...국내 기준금리 영향은? / YTN

YTN news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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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한 뒤에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 증시도 요동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각종 변수가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뒤 금융시장의 변화와 전망,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아침에 코스피 흐름부터 살펴보신 분 상당히 많으신 것 같은데 미국 증시 영향을 바로 받았네요?

[기자]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저는 오늘 국내 증시가 조금 오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뿐만이 아니라 주식 전문가들 대부분 그렇게 예상을 했거든요. 그런데 간밤에 뉴욕 증시가 폭락을 하면서 전망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뉴욕 증시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하루 만에 지금 나스닥이 5% 가까이 떨어졌고요. 다우나 S&P500도 3%대 약세를 보이면서 어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전반적으로는 기술주가 추락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이렇게 변동성이 큰 이유를 보면 기준금리 인상. 오른 것도 그렇고 지금 하락한 것도 기준금리의 빅스텝 여기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장에 있는 자금을 줄인다는 뜻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자산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위험자산 쪽, 그러니까 주식 같은 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고요.

반면에 우리가 소위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안전자산 하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보통은 금 이런 것들을 생각하실 텐데 금은 생각보다는 가격의 변동폭이 크고요. 달러나 미국 국채 같은 것들을 안전자산의 대표적인 것으로 꼽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는 아예 무위험자산이다 이렇게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런 쪽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아무래도 우리나라 환율은 오르고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은 하락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증시도 오늘 하루만 봤을 때는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거죠?

[기자]
오늘 한 1%대 초반 정도 하락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코스피가 2600선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 (중략)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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