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EU 탈퇴 파장...국내 경제 영향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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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영국의 EU 탈퇴 이후 국내 경제는 우려와 달리 일단 충격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YTN 선임기자와 함께 오늘 주식시장 동향, 환율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됐었는데 생각보다는 지금 코스피 같은 경우 1900선대를 유지하고 있고요. 코스닥도 생각보다는 많이 안 떨어졌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처음에 시작할 때 낮게 시작했는데 그거보다는 낙폭이 줄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선 우리 시장만 보면 생각보다는 충격이 적다, 그것은 지난 금요일에 너무 과도하게 대응을 한 게 아니냐라는 것도 있을 수 있고요.

또 잘 보니까 업종별로 명암이 있어요. 반드시 모든 게 다 우리한테 불리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일부 종목 자동차 중심으로 오르는 것도 있거든요. 그런 점들이 작용하고 또 흔히 주식시장의 수급을 보면 저가매수라는 것도 있거든요. 그런 두세 가지 요인이 겹쳐서 비록 내려가지만 낙폭은 줄여가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앵커]
환율은 어떻습니까. 조금 하락세로 출발했는데 조금 전 취재기자 얘기로는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자]
지난번에 30원 올랐잖아요. 그래서 오늘도 약간 내렸다 갔는데 우리 환율은 우리 혼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특히 엔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엔화가 생각보다 폭등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죠. 이렇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환율 얘기를 할 때는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을 주로 얘기하지만 그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제3국에서 일본과 수출경쟁을 벌이는 측면을 보면 원과 엔화에 100엔당 우리가 얼마냐가 더 중요한데, 수출 쪽에는. 그런 것을 보면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 금요일에 일본 증시가 7% 넘게 하락했는데 오늘 오르고 있어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 증시가 이런 흐름을 보이는 것은 조금 이제 진정돼 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까?

[기자]
그러니까 우선 이렇게 볼 수 있죠. 미국 증시가 한 4% 안팎으로 빠졌는데 평시 같으면 4% 면 폭락이죠. 상당한 건데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이런 쪽에 비교해 봐서는 조금 완화됐다는 그런 판단이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일본은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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